청각장애인 운전면허시험 문자로 진행

김미희 0 2,626
다음달 1일부터 청각장애인이 운전면허 취득 시험을 볼 경우 기능시험에서 차량 내부의 채점기에 지시 내용이 문자로 표시된다.

청각장애인은 대형·특수면허를 제외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지만 그동안 기기 조작과 차로 준수, 급제동 능력을 평가하는 장내기능시험을 볼 때 채점기에서 음성 지시만 나와 수화 통역자와 함께 탑승해야 했다.

경찰청은 문자표시 프로그램을 채점기에 설치해 강남·서부 등 7개 면허시험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.

다만 청각장애인 가운데 문맹자가 있을 수 있어 시험장에서 가까운 청각장애인협회와 협조해 수화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. 현재 청각장애인 중 1종 운전면허 취득자는 1051명, 2종은 6361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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