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구로구청 편의시설 점검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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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구로구청 편의시설 점검기
장애인주차장에 ‘야광 페인트’ 고무적

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잘못 설치해 위험

에이블뉴스, 기사작성일 : 2008-02-11 13:50:24

구로구청 장애인주차장.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야광 페이트로 도료를 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. 하지만 주차장수가 너무 적고, 찾기도 불편해 아쉬움이 남는다. ⓒ박종태
▲구로구청 장애인주차장.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야광 페이트로 도료를 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. 하지만 주차장수가 너무 적고, 찾기도 불편해 아쉬움이 남는다. ⓒ박종태
서울 구로구청이 청사내 장애인 주차장에 밤에도 잘 보이도록 야광 페인트를 칠하는 등 장애인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. 하지만 구로구청의 편의시설을 둘러본 결과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.

우선 청사 현관 입구에 점자유도블록을 설치하면서 계단 바로 밑 점자유도블록 위에 화단 등 조경사업을 하여 시각장애인이 부딪쳐 다칠 위험이 높다. 계단 위 점자유도블록도 기둥 가까이에 설치하여 위험요소가 있다. 또한 여권을 발급받은 곳 입구에는 계단이 있지만 점자유도블록은 전혀 설치가 안 돼 있는 점도 문제였다.

남자 장애인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해 보였지만, 발로 눌러 물을 내리는 센서장치가 고장 나 있어 상지장애인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. 또한 ‘사용 중’이라는 알림판도 고장 나 있었다.

구청총무과 청사관리 담당자에게 화장실의 고장 난 부분을 고쳐줄 것을 주문했더니 “리모델링할 예정이라 차후에 고칠 것”이라고 대답했다. 이에 ‘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언제 장애인민원객이 찾아올지 모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고쳐줄 것’을 재차 주문했다.

장애인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했다. 청사 내 차량 주차 수는 160대인데, 장애인 주차장은 고작 7대이며 여기저기 분산이 돼있어 장애인 방문객들은 전용주차구역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. 장애인 주차장은 청사 건물 앞 양옆에 설치를 하여 구청 청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
구청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감시하는 눈이고 손발이다. 누구보다 먼저 나서 솔선수범을 보여 할 곳이다. 모든 장애인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구청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.
점자유도블록위에 기둥과 화단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다니기 위험하다. ⓒ박종태
▲점자유도블록위에 기둥과 화단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다니기 위험하다. ⓒ박종태
남자 장애인화장실에 설치된 알림판 고장나 있다. 열려있는 상태에서
▲남자 장애인화장실에 설치된 알림판 고장나 있다. 열려있는 상태에서 '사용중'이라는 빨간 불이 들어와 있다. ⓒ박종태
*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'장애인권익지킴이'로 알려져 있으며,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
박종태 기자 (so0927@chol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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